LED 식물재배등 테스트

먼저 LED로 식물재배는 처음이며 실제 햇볕이 없는 곳에서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보통 레드와 블루 조합으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많이 검색해 본 결과 화이트 등이 많이 하는데

제가 구입한 LED등은 중간에 하나씩 화이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LED는 에스테크라는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블루와 레드조합으로 구입을 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경험자분들이 추가로 화이트를 설치하는걸 보고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위의 제품을 구입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티트리 꺽꽃이(삽목을) 해보려고 구매했는데 막상해보니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처음에는 위의 LED 두개로

6개의 화분을 빚추어 주니 비실 비실 하더라구요. 그러다 모두 죽고 방치하다가 문제가 뭘까 열심히 알아보니 광량이

부족하다는 결과 그래서 추가로 화이트 두줄을 달아주니 점 점 효과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은박으로 골고루 충분히 빛이 퍼질 수 있도록 덮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습도도 잘 맞고 온도도 20 이상으로 맞춰주니 이떄 부터 잘 자라기 시작합니다.

 

공간은 80CM X 60CM X 30CM 공간에 50CM LED 4개를 달고 별도로 바람이 잘 통하고 LED의 열도 낮춰 줄 수 있도록

팬을 하나 달아 주었습니다.

 

 

 

티트리는 총 20개 삽목해서 6개만 살고 나머지는 죽었어요 ㅠㅠ

 

그나마 나머지 티트리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다 상추도 한번 키워볼까하고 씨악을 하나 구입했는데

5가지가 들어있는 무슨 쌈(5종) 이렇게 쓰여 있더라구요. 아무튼 그걸로 구입하고 2틀이 지났는데

벌써 싹이 많이 나왔네요.

 

 

 

싹이 나오는데 일주일은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하루만에 껍질을 벗더니 하루지나니 1CM정도 올라 왔어요.

LED는 하루 12시간정도 습도는 60이상 온도는 20도~25정도에 관리해 주었구요.

오로지 LED만으로만 키우고 있습니다. 좀 더 자라고 날씨가 풀리면 베란다로 옮길 예정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자라서

놀랐습니다.

 

선반 반대편이 막혀 있는데 조명을 끄면 전체적으로 통풍이 잘 되도록 열었다 닫았다 했씁니다.

 

씨앗은 별도로 불리거나 하지않고 바로 흙에 심었구요. 방법은 핀셋으로 그냥 꾹 눌러 심었습니다. 무식하게 ^^

 

아무튼 잘 자라고 있네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빨리 자라서 쌈싸 먹어야 겠어요.

 

LED는 확실히 레드 블루 조합보다는 화이트가 추가로 들어가니 훨씬 잘 자랍니다.

 

계산을 잘하고 LED를 구매해야지 그냥 빚추기만 한다고 도움이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스펙을 보니 고휘도 50CM 식물 LED가 30CM 높이에서 1126UX 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나무들이 작아서 두개만 되지 않을가 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분에게 물어보니

아래표를 보여주더라구요.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연광과 인공광의 수치상으로는 비슷하더라도 실제 식물에게 미치는 영향의 차이는

많이 나더라구요. 인공광으로만 키운다는 가정하에 거의 자연광 두배정도로 비춰야 제대로 자랄 수 있는 환경

이 조성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처음이라 여기저기 문의해 보고 실제 키워보니 인공광만으로 키울 수는 있지만 인터넷에 나오는 광고만

보고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겠더라구요.

 

일단 개인적인 결론으로 본다면 블루+레드 조합보다는 화이트가 추가로 들어 갔을때 식물이 더 잘 자랐고

무엇보다 조명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서 앞으로도 꼭 화이트를 추가로 구입해서 같이 사용하는게

조명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가 적고 식물도 잘 자라고 식물전용 LED등 으로만 구입했다면 구입비용도

상당히 많이 추가가 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식물등 하나에 일반 쿨화이트 LED를 1:1로 쓰는게 초기 구입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뭐 여유가 있으시면 식물전용LED만으로 키워도 되겠지만 그럼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저는 1:1로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에스테크라는 곳이 제일 저렴해서 거기서 구입했고 화이트는 그냥 가까운 조명가게에서 추가로

몇천원에 구입해서 달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