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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의 종류와 역사

일반비누 제조방법 및 공정

HER-ZONE KOREA & THAILAND D-BIO 2016. 3. 1. 02:15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누들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비누를 대량생산하는 공정으로 거의 대부분의 비누들이 아래의 방법을 통하여 만들어 집니다.

 

먼저 (유지 그 자체를 알칼리로 가수분해 시켜 만드는 비누화법)

 

비누화법  (비누화 염석법)

              (가열공법) - hot process

              (냉제법) - cold process

 

가열에 의한 비누화법은 가장 많이 오랫동안 사용되는 비누화법으로 cp비누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용기에 식물성오일 및 동물성유지등을 알칼리제와 교반하면서 가열해 비누화 (에스테르의 가수분해) 반응을

일으켜 비누를 만듭니다.

 

 

대략 위의 이미지와 같은 여러 공정을 통해 일반적인 비누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크게 다섯단계로 나눠집니다.

 

첫번째 - 비누화 과정

(01번 부터 06번까지) 원료배합과정 (식물성 또는 동물성오일)을 가성소다와 물을 넣고 가열 혼합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많이 만드는 cp비누가 여기까지 해당됩니다.

 

두번째 - 염석 과정

(07번 부터 10번까지) 비누화가된 비누교

(예) cp비누로 본다면 화학반응이 끝난 겔화가 진행되고 그 이후 말랑말랑한

상태로 비누가 굳기 전까지의 상태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 상태에서 소금물에 원료를 넣어주면 이때 순수한 비누소지만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 비누소지를 여러번 세척 과정이 지나고 글리세린 기타 불순물이 모두 제거된 순 비누분이 됩니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비누들은 여기까지 가공이 끝난상태의 비누를 수입해 가공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이 대표적인 솝누들입니다

 

* 일반 비누들 보시면 순비누분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위 진에 보시는 솝누들을 뜻하며

   일반비누 구입시 얼마만큼 순비누분의 함량이 들어 있는지 표시합니다.

 

세번째 - 비누소지

(11번 부터12번까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며 저상태에서 다시 한번 냉각과 건조과정을 거쳐기 됩니다.

* 냉각과 건조를 하는 이유는 다음 공정인 첨가물 공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분함량을 조절하기 위해서 입니다.

 

네번째 - 첨가물배합

(13번 부터 15번까지) 향 .방부제 . 색소 . 보습제 등...을 배합하는 과정

 

다선번째 - 가공

(16번 부터 19번까지) 이제 모든 재료의 배합과정은 끝났으므로  반죽 -> 압출 -> 절단 -> 성형(비누모양)

여기까지 모든 공정이 끝나고 포장을 하계되면 시중에 흔히 볼 수 있는 비누가 완성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재료(원료)가 없기 때문에 저희 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누소지를 수입해

첨가물만 넣고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자히 정리를 하자면

 

염석법을 하는 이유는 순도 높은 비누분을 얻기 위함 입니다. 이렇게 얻어진 순비누분은 재가공자가 원하는

타입의 첨가물을 직접 넣을 수 있고 불순물과 수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변질없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합니다.

 

현재 많이 만들고 있는 cp비누는 hot process 해당됩니다. cold process 는 가성소다의 열 만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않고 오일의 온도도 높여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온도를 높여 만들면 일단 실패 확률이 적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생기지만 진정한 cp비누라고 할 수 없겠죠.

 

일반적인 오일말고 정말 고가의 오일을 또는 특별한 지방산을 남기는 오일이라면 오일의 온도를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시간 교반해야 성분파괴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고 많은 분들이 hot process 를 cold process 로 알고 만들고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적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알고 하는거랑 모르고 하는거랑은 다르니 참고하세요.

 

cp비누를 만들때 성분 파괴를 최소한으로 하려면 열을 최소한으로 써야하는데 평소에 하던것처럼 만들면 실패의

원인이 많은 건 보습력을 높이려고 디스카운트를 많이 하거나 버터 등.... 비누화에 방해가 되는 성분을 많이

넣어서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저온에서 만들려면 비누화값을 정확히하고 트레스이스가 잘 안나는 오일은 최소한으로

보습력을 높이려면 별도의 첨가물을 넣어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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