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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만들기 첨가물/ 기타

건조에서 제분까지 직접 해보기

HER-ZONE KOREA & THAILAND D-BIO 2016. 3. 28. 00:05




티트리 TEA TREE

 

기존에는 비누를 판패하면서 호주산 티트리와 제가 직접 키우는 티트리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일단 티트리 자체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좋은 품질의 재료를 얻기 위해서 직접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습하면서 소량으로 재배를 시작한지 일년이 되어가네요. 그렇게 키우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키웠답니다.

 

근데 시중에 파는 티트리분말의 문제점이 비싸기도 하지만 입자가 너무 거칠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좀 거칠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지만 수입하시는 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접키우기도 하지만 가정용 분쇄기가 아무리 좋아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시중에 파는 티트리분말도 종류가 있습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보통은 티트리 잎 으로만 분말을 만들어서 사용을 해야 덜 거친데...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수입처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아는 선에서 글로만 간다히 설명을 드리자면

티트리 잎 과 티트리나무 자체를 같이 분말화 시킨 제품이 있고 티트리 잎으로만 분말화 시킨 것과 일부 다른 허브를

희석해서 판매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시기나 유통기한 등...에 따라 분말의 색상도 차이가 있는데 먼저 시중에 판매되는 티트리는 거의 99%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갈색을 띄는 가장 큰 이유는 고온에서 건조를 했거나 티트리잎의 비중보다 나뭇가지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키워보고 말려보고 분말로 가공도 제분소 가서 해보니 시중에 판매되는 티트리와는 확연히 색부터 다르더군요.

 

희석해서 사용하면서 뭔가 다르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사용을 했지만 앞으로는 직접 재배해서

쓰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갈색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아래가 제가 직접 키워서 분말로 만든 티트리 입니다. 

 

 

 

차이가 느껴 지시나요!

 

아~ 그리고 제분소에 갈때는 이미 분말로 만들어진 제품은 제대로 갈아지지 않기 때문에 건조만하거나 이미 건조된 재료를

가져가셔야 더 고운 분말로 만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티트리 구입시 한가지 팁을 드리면 분말을 채에 걸러보시면 톱밥같이 거친게 많이 들어 잇으면 위에서 언급 했듯이

나무와 잎을 같이 갈아서 만든 제품일 확률이 높고 티트리 잎으로만 만든 제품보다 훨씬 거칠어서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는 현실 수입하시는 분도 거의 없고 수요도 많지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이번주말은 하루 종일 카렌듈라 잎만 정리했네요. 

 

 

 

여름에 말려 두었던 카렌듈라 꽃 부분입니다. 이대로 제분하게 되면 입자가 거칠 수 있고 색도 예쁘지 않다고

해서 꽃 잎을 제외하고는 모두 버려햐 한다네요.

 

전에는 저도 분말을 구매하거나 잎을 집에서 분쇄해서 사용했는데 집에서 분쇄하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다음주에 월계수 편백 카렌듈라 이렇게 제분하러 가려고 이번주말에는 정리만 했네요.

 

 

 

 

이렇게 꽃망울 부위와 꽃잎을 분리해 주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건조할때도 힘들었는데 건조하고도 손이 많이가네요.

 

간혹 카렌듈라가 꽃이라서 좋은 향이 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약냄새가 납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향이 일반 꽃향기는 아니에요.

 

 

 

 

이것도 미리 구해놓은 월계수잎 요것도 나무 줄기부위는 좀 잘라주고 가져가면 됩니다.

두가지다 부피가 만만치 않아요. 제분하고나면 얼마안되지만 가져갈때는 한보따리 입니다.

 

편백은 아직 건조가 덜되서 다음주에 제분하러 가야하네요.

 

경동시장에 갈때는 차가지고 가시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빠릅니다. 주차할 공간도 없고 편하게 다닐려면 지하철이 더 편해요 지하철에서도 가깝고.

 

이번에 갔다 올때는 그라비올라 화분도 하나 사와야 겠어요. 저번에 갈때는 짐이 너무 많아서 구입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구입해야 겠어요.

 

편백분말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직접 말린 분말

 

일단 편백은 기존에 분말화 되어 있는 것을 구매해서 여지껏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편백잎을 구입해서 말려서 제분까지

해 봤습니다.

 

 

사진이라 색감 차이가 좀 있는데 왼쪽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이고 오른쪽이 가지부위는 모두 제거하고 잎부위만 건조해서 제분한 모습입니다. 사진 퀄리티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비교하시기에는 충분할 거에요.

 

향은 5배정도 강하고 색상도 3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단지 건조할때 오래걸리고 제분소까지 갔다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나지만 품질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니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편백잎을 구매하면 가지까지 같이 오는데 1kg 생잎을 구매하면 실제로는 잎부분은 60%정도만 분말로 나오니 가지 부분까지 같이 분말로 만드실께 아니라면 감안해서 생잎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지부위가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 록 거칠어지는데 잎만가지고도 다른 분말에 비해 거칠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카렌듈라 분말 만들기

 

이번에 갔다오면서 편백 .카렌듈라 . 월계수 . 그라비올라 이렇게 제분해 왔는데요.

 

카렌듈라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분말은 중국산이 많아서 건조잎을 구매해 사용해 왔는데 여름에 미리 구해놓은 꽃을 말려서

가지고 있다가 같이 제분해 왔어요 

 


왼쪽은 집에서 분쇄기로 분말 만든 것이고 오른쪽이 제분소에 맡긴 분말 입니다.

 

입자 차이가 많이나요. 뭐 ~ 그렇다고 밀가루 만큼 고운 정도는 아니지만 가정용분쇄기가 아무리 좋아도 맡기는 것 만큼

곱지는 않죠.

 

아무튼 제가 느끼기에는 3배정도는 곱게 나오는 것 같네요.

 

경동시장에 가면서 그라비올라를 미리 구매해서 다른 것들이랑 같이 제분을 했는데요. 

 

 

일단은 좋은 그라비올라를 찾는것 부터가 쉽지 않았어요. 대부분 b급 정도의 갈색을 많이 띄는 그라비올라 건조잎이 많았구요.

 

b급 같은 경우 200g단위로 판매하는데 가격차이는 많게는 2배정도 하는데 7000~10000만 정도에 판매하고

 

A급 같은 경우는 2배~3배 정도 가격으로 보시면 될꺼에요. 근데 문제는 가격을 떠나서 좋은 그라비올라 찾기가 더 힘들다는게 함정

 

갈때마다 제품 상태가 다르니 날 잡아서 천천히 둘러 보면서 가격도 비교해 보시고 구매하세요.

 

가격도 매일 매일 다르니까요. 그리고 주말 보다는 평일 오전에 일찍 가서 구매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구요.

 

단~ 현금 결제는 기본이죠. 재래시장이라 카드는 반기기지도 않고 할인도 없다는.....

 

 

그리고 소량으로 제분을 하실거면 약재시장내 입구쪽 말고 중간 정도로 좀 더 들어가시면 제분소들이 모여 있는데

여기 가시면 소량으로도 500g 정도도 해주고 가겨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싸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가게마다 입자들이 좀 더 곱게 나오는 곳이 있으니 몇번 다녀보시면

원하는 입자로 갈아주는 곳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가격은 평균 400g에 2000~5000원 정도에요

 

어설픈 분쇄기 구입보다는 제분소 가시는게 더 저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월게수는 사진을 안 찍어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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